음....다들 설 잘 보내셔는지 .....


_(__)_ 새해 복 마니 받으셔염.......


음 오늘 애기는 제 고딩시절 이야기 에요

설날때 만난 고딩친구와의 엣날있엇던 일 애기하는데 그때가 떠올라서 웃어 드래쬬

그래서 적어 봄니다 .100프로 실화에여 ^^



1992년도 봄

고2 이때의 나는 참 병자 같아따

키는 155에 몸은 매우 마른편이었고 얼굴은 영양부족인지 버짐이 피어 더욱

안쓰러워 보였다 ...아니 불쌍해 보인다는게 더 맞게따 그래서 뒷자리 앉은 키크고 덩치큰애들이

항상 나를괴롭혀따 ....약한나는 항상 당하는 입장이였고 하루도 거른날이 없어따

그래 난 좆밥이여따 -_-쩝

반에서 쫌 노는넘이 식권하나를 주면서

씹알름아 1교시 마치고 우동하나 뽑아나라 알았나? 라고 하면 나는 선생님께

경레도 하기전에 뒷문으로 뛰어나가 100M 전력 달리기를 하는넘처럼 뛰어가서

우동을 뽑아노코 어슬렁 거리며 오는녀석을 기다려야 했다

또 토요일날 자기 여자친구랑 약속있으니까 토욜날까지 만원 모아놔라 라고 시키면

일주일용돈 7000원 인 나는 있지도 않은 준비물을 만들어 엄마에게 돈을타내

토욜날 그녀석에게 가져다 바치곤 하여따

그러는 넘이 한두넘도 아니고 뒷자리 앉은 키크고 덩치 좋은 애들은 다 나에게 그랬다

하루하루가 진짜 좆가태따 ........하긴 난 좆밥이였으니까........ㅠ.ㅠ





그러던 어느날이 여따

내고딩시절을 뒤바꾸어 놓은 날........그날 ...........-_-



그날 아침도 난 엿가튼넘 에게 내 도시락을 뺏기고 기분이 10알스러워따

도시락을 뺏기고도 아무말 할수 없는 내가 너무 열받지만 어떻해 ..난 힘이 없는걸 -_-

그때 우리학년 통인 (지금은 짱이지만 그땐 통이라 불러따) 진웅이 녀석이 내게 걸어 오더니

" 임마 내 어제 여자칭구랑 깨져서 절라 열받거덩 저녁에 술한잔 빨게 돈좀도 " 라고 말했다

주고싶어따 ㅠ.ㅠ 그런데 돈이 없었다 주머니엔 300원 뿐

" 진웅아 미안한데 나 짐 300원 밖에 없거덩 " 라며 300원을 내밀어따 그러자 진웅이 녀석은

" 개새끼가 사람 말 무시하나? " 라며 일방적으로 패기시작했다

그렇다 이 개쉑은 돈이 필요한게 아니라 화풀이용이 필요한거였다

난 교실 코너에 몰려서 일방적으로 맞아따 커버도 할줄 모르는 나였기에 때리는데로 맞을뿐.....

애들은 말리지도 않았다

얼마나 마자슬까?........ 반애중 한명이 말했다 " 수학샘 온다~~~~~~~~~~"

그녀석은 " 10알름 운좋은지 알아라 " 라며 자리로 돌아갔고

난 옷을털고 내자리에 가서 앉아따 1교시 수학샘이 날 살린거여따 ㅠ.ㅠ

하지만 난 이유 없이 맞아따는거에 대해서 수학 시간 내도록 화가났다

한두번 있던것도 아닌데 이날은 왜 글케 화가났는지...........





1교시 수업이 끈났다 난 어떻게든 복수를 하고싶었다

힘이 없지만 ........싸움도 못하지만 .........어떻게든 복수를 하고싶었다

맨 뒷자리를 보니 그넘은 수면제 선생이라는 수학샘 별명답게 엎드려 자고 있었다

난 조용히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 안에서 교복을 벗고 와이셔쓰를 벗어보니 온통 멍이여따

눈물이 났다 산다는게 너무 힘들었다 정말 죽고싶었다 하지만 죽는건 나중......

복수를 하고 싶었다 ...학년짱인 넘에게 ..... 복수를 해주고 싶었다

난 화장실 청소함의 밀대자루를 발로 부셨다

그걸 정면으로 들고갈 용기는 없다

그래서 난 그 밀대자루를 교복 마이 안쪽에 숨켜따

그리고 교실로 가서 엎드려 자고 있는 그넘 뒤로 다가가 자고 있는 그넘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빠악~~~~~~~~~~~~~

그걸로 끝이었다

몇대 때려주려던 밀대걸레는 손잡이만 남겨놓고 부러져 버렸고 자다가 뒤통수 맞은 그쉑은

벌떡일어나 나를 패기시작했다

"이 개새끼가!......니 오늘 뒤진다 ~~~~~~~~" 라며 나를 팼고 한차레 린치를 가하고

무방비로 맞기만 한 나는 쓰러졌다 그러자 그넘이 밟기 시작했다

얼마나 발폈을까? " 쌤 온다~~~~~~~"

그소리에 그 넘은 밟떤걸 멈추고 한마디 했다

" 개새끼 니 2교시 마치고 죽어따 씨발넘아 "

난 일어나 옷을털고 자리에 가서 앉았다

정말 한대때리고 조울라 맞았는데 무쟈게 밟혔는데 내맘은 아까 1교시 보다 편했다

이상한건 2교시 마치고 또 팬다던 그넘말이 무섭지가 않은거다

내가 돌은 것일까? 그래 돌은게 분명하다 하하하하하



2교시 수업내내 생각했다 저넘이 분명 날 패러 올것인데 어떻하지?

수업이 머리에 들어 올리 없었고 온통 쉬는시간 어떻게 막나? 란 생각 뿐이였다

가방을 뒤졌다 그때 눈에 들어온건..............콤파스 였다 앞이 송곳같은......... 콤파스

좆밥이라 학급신문같은 귀찬은 건 내가 했기때문에 내 필통엔 콤파스가 있었다

난 조용히 콤파스를 손에 꼭 쥐었다 힘이 났다 그래 이거다 란 생각이 날 지배했다

2교시 수업이 끈난후 선생님은 나가고 그녀석이 걸어와따 나에게

한걸음 ................한걸음

난 의자에 게속 앉아 있었고 기다렸다

그리고 그녀석이 내 발옆에 서고 머라고 말하면서 때리려는 순간.............

난 그녀석의 허벅지를 찔럿따

푹...........으악~~~~~~~~~~~~~~~~~

얼굴을 맞으면서 난 함더 찔렀다 푹~~~~~~~~~

그리곤 끝이였다

그녀석의 주먹에 어깨를 맞고 콤파스를 떨어뜨려따

그녀석도 눈이 돌았다 주먹으로 치고 발로차고 것두 모자라 의자를 들어 나를 찍었다

애들이 말겼다 하지만 변하지 않았다 쉬는시간 10분동안 맞는다는건 .....-_-

얼마나 쥐어 터졌을까?

그녀석은 절뚝거리면서 자리로 돌아갔고 3교시가 시작되었다




3교시 시간에도 나는 변함이 없었다

얼마나 맞았는지 안아픈데가 없었다 서럽기도 했다

난 왜 힘이 없을까 하고.......하지만 지난 내 생활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이가 갈렸다 .........죽이고 싶었다 그녀석이........

짝궁 녀석이 나를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하지만 난 쓴웃음 한번지어주고 공책에다 글을적었다

" 나 저새끼 죽이뿔꺼다 머 무기 될만한건 없나?" 라고 적곤 짝찌에게 보여줬다

짝궁녀석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자기 공책에다 " 어짤라고? " 라고 적었다

" 어차피 맞는건 똑같다 그럴빠에야 때리고 맞을란다 " 라며 그녀석에게 보여줬고

그녀석은 내 결심에 공감하면서 카터기 칼을 빌려주어따

난 공책에 " 고맙다 " 라는 말을적고 필담을 끝냈다

그리고 난 카터기 칼을 조정했다 길면 부러지리라

조금만 날을 꺼내 칼을 고정시키고 오른손에 꽈악지고 준비했다

3교시가 끈나고 그녀석이 나에게 걸어왔다

한 2미터쯤 남기고 다가왔을때 난 ~~팍~일어난다음 그녀석 팔에 찍고 주욱 그어버렸다

그녀석 교복이 쫘악 찢어졌고 난 만족했다 피가 나는지 안나는지는 몰게찌만.......

칼을 뺏기고 역시 맞아따

하지만 난 맞는게 아프지 않았다 아니 통쾌했다

내가 비록 무기를 들어서 때렸지만 그녀석에게 상처 줄수있다는거에 대해 난 기뻣따

4교시 시작할때까지 맞아따 그녀석은 더 팰려고 했지만 다음 점심시간에 날 죽이리라

맘먹고 돌아서는것 같았다

그래죽자 나도 남은건 독 바께 안남았다






4교시가 시작되었고 내 가슴은 시간내내 두근거렸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것 같았고 이시간이 끝나고 나면 난 점심시간 1시간 동안 맞을꺼라는

두려움에 떨었다

쉬는시간 마즐때는 몰랐는데 가만히 앉아있으니 다시 두렵다.....

난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다리도 떨렸고 눈물이 나려했다

난 이를 악 물었다 어차피 시작된 싸움이다 라며 주먹도 꽉 지었다

짝궁녀석이 안쓰럽다는듯이 공책에다 " 겐찬나? " 라고 적었고 난 고개를 끄덕거렸다

4교시가 끈났다





선생님이 나가시고 그녀석이 일어났다

이번엔 나도 일어났다 그리고 난 책상을 밟고 교실천장에 달려있는 형광등을 뽑앗따

애들이 소리를 지르고 난 책상을 건너 뛰면서 뛰었다

그리고 난 몸을 날려따

책상에서 뛴순간 난 그녀석의 눈을 노리고 형광등을 휘둘렀다

실명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복수를 하고 싶었다

뒷일 같은건 생각나지 않았다

조레 끝나고 맞고 1교시 끈나고 맞고 2교시 끈나고 맞고 3교시 끈나고 맞은 난..........

미쳐 버렸다

그녀석에 눈을 노리고 형광등을 휘두르는순간 그녀석은 팔을 들어 막았다

형광등은 교복을 뚤지 몬했다 회심의 일격이었는데 무산으로 돌아간거다

내손에는 피가 흘렀다 하지만 아픈지는 몰랐다

뒤늦게 애들이 우릴 말렸다

애들 4명이 그녀석을 잡았고 나도 3명이 잡아서 움직이지 못하게했다

그녀석이 소리 질렀다

" 야이 개새끼야 일루와~~~~~~~~~~~~~"

나도 소리질렀다 이미 돌아버린 나였다

" 그래 간다 또 패라 .........니한테 오늘 맞아 죽어주께 .............대신 ...

니 오늘 내 못죽이면 내 내일 학교 올때 칼들고 온다 그래서 니 등뒤에서 찌른다 개새끼야"

이게 협박이 되었을까? 하지만 난 그때 진심이였다



그녀석이 날 쳐다보고 그렇게 애들에게 잡힌지 2~3분 그녀석이 주위애들보고 놔라고 한후

내보고 옥상으로 따라 오라며 조용히 말했다

그래 죽자 그리고 낼 저새끼 죽이자 란 생각에 난 그넘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문을열고 들어간후 그녀석이 옥상문을 잠궜다

"자 ~~~패라 ~~~~~~~맞아주께 "라며 난 말했고

그넘은 날 쳐다보면서 말했다

"내 죽이고 싶나? "

" 어! 닌 내일 내한테 죽는다 "

" 그만하자 "

" 됐다 패라 난 그만하고 싶은 맘 없거든 ......니가 죽던지 내가 죽던지 하자 "

그러자 그넘이 무릎을 꿀었다

" 이래도 안돼겟나? "

학년통이 나에게 무릎을 꿀은것이다 ......... 갑자기 눈물이 났다

이겼다라는 생각과 함께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난 서럽게 펑펑 울었다





그녀석이 나에게 담배를 하나 건네 주었다

담배를 한번도 펴본적이 없던나는 입담배로 후후 연기를 내뿜을 뿐이였지만

그때담배는 맛있었던걸로 기억된다




그 이후로 나에게 돈뺏는다든지 우동심부름 시키는 애는 없었다

좆밥에서 벗어 난것이다 ^^

고3 올라가면서 155던 키는 178로 컸고 (1년에 23센치 ^ 0^)

이때부터 난 놀러 다닌것 같다 하지만 더이상난 조빱이 아니였다